책 설명
이 책은 나의 신앙 여정을 그린 비망록(備忘錄)이다. 나는 감옥에 갇힌 적도, 섬으로 귀양 간 적도 없다. 그럼에도 ‘유배’라는 단어가 내 인생의 모든 시간을 관통하는 까닭은, 내 삶의 대부분을 제도권 밖에서 자발적 유배자로 살았기 때문이다. 성전도 제사도 없는 이방 땅, 바벨론 강가에 밀려나 앉은 것 같아 울었던 날들이 있었다. 그러나 원망으로 앉아 있으면 바벨론이지만, 부르심으로 다시 들으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는 갈릴리가 된다. 가장자리에